1. 여수(麗水)의 어원

통일 신라시대에는 작은 마을에 불과하여 고으리라고 하였다가 고려 왕건이 통일하고 전국을 순행할 때 그 지역에는 인심이 좋고 여인들이 아름답다고 했고 그 신하들이 그 이유를 아뢰되 물이 좋아서 인심이 좋고 여인들이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지명을 여수라 했습니다.

현재의 여수시는 1읍 6면 20개동으로 대한민국의 남해안 중앙지점에 입지하여 가까이는 동쪽의 경남 남해군과 서쪽의 고흥반도, 그리고 북쪽의 순천시와 접하고 있으며, 바다를 건너 서남쪽으로는 제주도와 동남쪽으로는 일본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2. 여수시의 연혁

[삼국시대]
538년 (백제성왕 16년)  남방(南方) 구지하성(久知下城)관하 감평군의 원촌현

[남북국시대]
757년 (통일신라 경덕왕 16년) 무주(武州:광주)관하 승평군(昇平群:순천)의 해읍현(海邑縣), 여산현

[고려시대]
940년 (고려 태조 23년) 여수현, 돌산현
- 처음으로 여수라는 지명이 사용됨

[조선시대]
왜구침략에 가장 노출된 지리적 여건 때문에 왜구가 침략하기 시작한 여말 선초부터 수군기지로서 점점 부각되기 시작하였으니 진례만호와 내례만호를 거쳐 성종 l0년(l479)에는 드디어 전라좌수영으로 승격되어 고종 32년(l895) 혁파되기까지 장장 4l7년 동안이나 남해안 방어의 주진으로서 국방상 중요한 임무를 다해왔던 것이다.

1396년(태조 5년) 여수현을 폐지하고 순천부에 병합.1479년(성종 10년) 전라좌도 수군절도영 설치.

* 임진왜란(1592~1598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는 경상도 수군이 모두 자멸하였으나, 여수의 전라좌수군은 충무공 이순신장군을 사령관으로 하여 바다의 모든 왜적을 격파하므로서 충무공으로 하여금 구국의 성웅이 되게 하였고, 여수는 구국의 성지가 되었으니 여수로서는 이보다 보람차고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여수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임진해전을 도저히 빼놓을 수 없고, 임진왜란을 이야기할 때 이 고장 전라좌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1592년(선조 25년) 전라좌수영 함대가 주축이 되어 임진왜란에서 연전연승.

1593년(선조 26년) 삼도수군통제영이 전라좌수영에 설치됨.

1601년(선조 34년) 삼도수군통제영이 경상우수영으로 옮겨가고, 충민사를 건립함.

1620년(광해군 12년) 이순신의 공을 치하하여 수군대첩비를 세움

1725년(영조 1년) 여수도호부를 설치하였다가 이듬해 폐지.


[근대]
1885년 (고종 22년) 거문도를 영국해군이 불법점령

1894년 (고종 31년) 동학운동으로 좌수영성에서 공방전이 벌어짐

1895년 (고종 32년) 전라좌수영 철폐

1896년 (고종 33년) 도서지방에 전라남도 돌산군 신설.

1897년 (광무 원년) 육지 지역에 전라남도 여수군 신설.

1914년 돌산군이 폐지되고,  폐지된 4개 면이 여수군으로 병합

1930년 여수 - 광주간 철도 개통, 여수 신항 건설

1931년 여수군 여수읍 승격 

[현대]

1948년 여.순 사건(10·19사건) 발발

 * 여수14연대 반란사건 : 여순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의 좌익 군인들은 제주 4·3사건을 진압하라는 출병명령을 거부하고 총을 들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전통을 자랑하는 항구도시 여수는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입은 피해에 버금갈 정도로 불바다가 됐고, 좌익과 우익이란 이념의 칼날은 살생에 살생을 거듭하면서 무고한 민간인의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다. 당시 14연대 반란사건으로 재력가·문인·예술가 등 사회지도인사와 학생을 포함한 무려 1,200여 명이나 학살됐다.

1949년 여수항 개항, 여수읍이 여수시로 승격되고, 여수시 외곽지역인 나머지  9개면 지역은 여천군이 됨.1976년 여천지구출장소 개소(여천군삼일면, 쌍봉면일원)

1980년 삼일면, 돌산면 - 읍으로 승격

1986년 여천지구출장소 여천시로 승격(삼일읍, 쌍봉면)

1998년 4월 1일  여수와 여천 지역을 통합하여 통합여수시 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