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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문화재

봉산동 사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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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문화원
2024-02-26 14:58 2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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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번호

시대

소재지                           여수시 봉산동

규모

지정연월일



전라좌수영 고지도에 "사철(沙鐵)"이라는 표시가 있고 정부에서 발간한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攬)"에 "제철지(製鐵址) 봉산동(鳳山洞) 1568~1609년 임진란(壬辰亂) 때 사철(沙鐵)이 생산되어 무기 제작에 사용, 영조 27년(1751)에 절도사(節度使) 정익량(鄭益良)이 사철고(沙鐵庫)를 설치 했다"하고 기록되어 있다.

 봉산동 사철소는 전라좌수영 본영으로부터 해안 쪽으로 약 2km 떨어진 여수시 봉산동 일대로, 임란 시긴 거북선에 필요한 무기 제조 및 병기 공급창 역할을 했던 곳으로 여겨진다. 특히, 당시 제철소 폐기물 처리장으로 추정되는 봉산동 3통 3반과 4반 일대의 옛날식 돌담이나 주택 안마당 등에서는 지금도 슬래그(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마을 사람은 "쇠똥"이라 부른다.)와 내화돌 등을 쉽게 볼 수 있는데, 1960년대까지만 해도 이 일대에 지천으로 깔려 있었으며, 지금도 30cm만 파면 수도 없이 나온다고 한다.

 이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이 이루어질 경우, 임진왜란 때 조선 수군 연구뿐만 아니라 4백여 년에 이르는 조선 시대 제철·제련 기술 발달사를 연대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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