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번호

∗ 시대

∗ 소재지                    여수시 돌산읍

∗ 규모

∗ 지정연월일

 돌산읍 군내리 송도 마을 조개더미는 1986년 지표 조사를 통해 알려졌으며, 1989년과 1990년 2차례에 걸쳐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발굴하였다. 송도 조개더미의 크기는 동서 길이 약 30m, 남북 길이 15m 정도로 장방형이다.

 원래 이 유적은 지금보다 훨씬 컸던 것으로 보이나 경작지(밭)로 이용되면서 훼손된 것 같으며, 또한 동쪽 바닷가에 유적이 닿아 있기 때문에 바닷물에 상당부분 침식된 것 같다. 두께는 70~80cm 정도로 굴껍질이 주류를 이루고 대합, 고동, 전복 등의 껍질이 함께 나타나며, 지표면에서 수습된 유물로는 빗살 무늬 토기, 덧무늬 토기, 붉은간 토기, 토제 어망추, 석봉, 고석 등인데, 이를 토대로 볼 때 형성시기는 기원전 4,500년 경으로 추정된다.

 이 유적지에서 채집된 토기편들은 고운 점토질 태토로 빗살무늬 계통의 적갈색 무문이 대부분이며, 융기문 토기편과 점열문을 병행으로 둘러 있는 것을 볼 때 손톱이나 동물의 이빨 등을 이용하여 문양을 만든것 같다. 또한 2차 발굴시 발견된 움집은 순천 고인돌 공원에 그 형태가 복원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