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번호

∗ 시대                        여수시 율촌면 산수리

∗ 소재지

∗ 규모

∗ 지정연월일

율촌면 산수리 신대 마을 왕바위재는 여수시와 순천시의 경계에 있으며, 겨울에도 따뜻한 물이 솟아나기 때문에 온수등이라고도 한다.

 왕바위재에는 6기의 고인돌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것은 덮개돌의 길이가 무려 860cm나 된다. 지금까지 가장 큰 고인돌로 알려진 황해도 은율의 북방식 고인돌과 전남 화순 남방식 고인돌은 모두 730cm로 보고 되어 있어 이들보다 130cm나 더 큰 왕바위재 고인돌은 세계에서 제일 큰 고인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큰 고인돌을 축조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을 것이며, 이에 상응하는 경제력과 권력이 뒷받침되었을 것이다.

 여수 반도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고 있는 비파형 동검과 옥은 이러한 경제력과 권력이 우리 지방에 존재했음을 증명하는 유물들이며, 이 시기 여수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은 강력한 해상 세력을 구축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